2:36 쯤부터 다음의 연설부분이 시작됩니다.. 저는 이 연설문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을 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 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루어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02년 대통령 출마연설 중에서..

-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
국민참여당 고양지역위원회 열린게시판에 올린 글임..


먼저 혹시 롯데, 삼성, 농심에 근무하시거나 좋아하거나 관계가 있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미국산 소고기 판매에 앞장선 모든 대형마트를 가급적 안갑니다.. (어쩔 수 없을 때 가끔 갑니다ㅡㅡ;;)

요즘 고깃집은 미국산소고기를 대놓고 팔고 있는데.. 그래서 요즘엔 고깃집도 잘 안갑니다..

닭집 혹은 돼지고기만 하등가.. 아님 해물 종류로 갑니다.. 그래서 더 선택의 기회가 없습니다..

 

농심은 조중동에 광고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거절했기에 불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면 과자를 사려면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집니다^^ 참고로 삼다수도 농심껍니다..

 

삼성은 아시다시피 이건희왕국에, 무노조에, 불법세습에, 불법정치자금에, 장학생검사에..

아주 행복한 눈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더 열거하기도 싫네요..

 

롯데...

미국산소고기 수입/판매를 맨먼저 시작한 업체지요..

그냥 롯데니까 잘 안가는 정도 뿐이었는데요..

 

얼마전 노무현대통령 추모음악회 전단지를 일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보안이 한명 오더니만 저에게 하는 말이

"백화점 앞은 사/유/지/이니 좋은 뜻인 것은 알겠지만

길 건너편으로 가서 하라. 우리 고객의 통행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발끈했지요.. 그래도 싸울 순 없어서..

"사유지? 그럼 롯데백화점 사유지가 어디까지냐?"

몇차례 물어 보고는 바로 횡단보도앞 투수아스콘 포장된 곳 이전까지가 롯大백화점의 사유지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유지를 침범하지 않고 공유지에서만 나눠주겠다. 신경쓰지 말고 가시라"

하고 좁은 그곳에서계속 홍보물을 나눠줬습니다..

 

생각할 수록 화가 납니다.. 사유지이니 나가라니..

물론 그 젊은 보안이 자기 생각으로 그렇게 했겠습니까? 저 위에서 윗분들이 보고

"쟤 치워라!" 했겠지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마트, 롯데칠성, 롯데삼강, 롯데제과 말고도 많이도 있습니다..

농심하고는 형제지간입니다..

술중에는 참이슬이 너무 커져서 '처음처럼'으로 갈아탔는데.. 롯데가 인수한 뒤로는 다시 참이슬로 갈아탔습니다..

지방가면 그냥 지방소주 마십니다..

 

어제 술한잔 하다가 '처음처럼' 안먹는다 했더니 왜 그리 까탈스럽냐고 하시길래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냥 까탈스럽게 살랍니다..

 

제가 불매한다고 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을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알고 계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판단은 읽는 분들의 몫입니다..

 

이상 여기까정 '싸가지'에 '까탈'까지 새로 붙은 rainman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요^^ (후원금도 좀 내주시면 좋겠지요?)

준비하고 있는 카페 http://cafe.daum.net/foreverroh


국민참여당 중앙당 토론방에서 펌

http://www.handypia.org/mbstop/bbs4/2475178

 

강자의 논리와 힘을 앞세운 돌팔매

 

     4.27 재보선 김해을 패배로 국민참여당을 향해 사방에서 날아오는 돌팔매.

맞아야지 별 수 있나. 집단 돌팔매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 않은가.

참여당 창당 작업 할 때 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가끔은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든다.

 

보수,진보 언론 매체, 기존 정당 모두 집요하게 강자의 논리와 힘으로 참여당을

끝없이 폄훼하고 비난의 대열에 동참한다.

참여당에 무슨 일이라도 있을라치면 입달린 정치분야 종사자들은 모두 한마디씩

독설을 퍼붓는다.

 

참여당이 왜 탄생했을까? 거대 여당 야당인 한나라당, 민주당 등이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것은 도저히 기성 정당으로는 정당개혁, 정치개혁이 불가능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선진민주국가가 되려면 정치의 후진성을 벗어나야 한다.

 

잠시 국민참여당 인천시당 창당 시절로 거슬러 가보자.

나는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써 인천시당 창당작업을 위한 초동세력을 모았던 사람이다.

이런 얘기 한다고 나의 공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라.

나는 국민참여당이 이렇게 만들어졌고, 이런 정신과 열정이 있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다.

 

인천 시당 창당 시절 단돈 3십만원 손에 들고 시작했다.

정치밥 좀 먹은 정치인들이나 정당 관계자들은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일이다.

저들에겐 무슨 전설의 고향 같은 얘길 테니. 나 역시 가끔 실감이 안난다.

두번다시 앞으로도 이런 일 불가능할 것..

흔히 정당 창당은 누군가가 돈가방에 돈을 채워서 들고 와야 한다. 그 돈의 출처가 어디든-

어느 분이 그랬다지 않은가.

"창당? 돈없이 무슨 창당? 16개 시 도당과 돈 50억이 있어야지..."

 

그러나.........그러나 말이다.

국민참여당 인천 시당은 돈 3십만원을 밑천삼아 출발하였다.

몇명이 모여 주머니 돈털어 무조건 당사 계약부터 하였다.

그런 다음 일부 발기인들의 모금을 통해 전세금 마련했다.

그 전에는 설렁탕집, 어느 분이 빌려준 사무실 등지를 떠돌며 모임을 가졌다.

당사를 얻자 집기라곤 달랑 테이블 몇개, 의자도 없이 서서 2시간 이상 회의했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쉬어가며.......... 잠시 후 당원들이 집기를 속속 기증했다.

사무실 면모를 그렇게 갖추었고, 지금은 제법 좋고 큰 당사에 입주해있다.

인천 당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천시당 뿐 아니라 참여당 전국 16개 시 도당이 모두 이런 과정으로 창당되었으리라.

 

많은 이들은 내가 인천시당위원장에 출마할 것을 예상했지만, 나는 기득권을 갖기 싫었다.

나에겐 나의 역할이 있고, 역량과 지켜야 할 분수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인천의 명망가를 시당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거절하였다. 나는 이 과정에서 당원들의 오해와 비난을 사기도 했다.

당시 거절하였던 인사들은 현재 모두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요직을 맡고 활동중이다.

그들은 " 어떤 정당이든 정당 활동은 안 합니다"라고 내게 말하던 사람들이었다.

 

 

 

구태정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국민참여당

 

그런 곡절을 겪고 인천시당은 보란 듯 창당되었다. 이 힘은 어디서 나욌을까?

그건 새로운 정당 , 기존 정당과는 다른 정당 문화, 구태정당과는 다른 정당의 당원이 되어

보다 나은 미래,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며

이것이 우리의 삶에 이로운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열린우리당 당원 생활을 말 그대로 빡세게 참여했었다.

그래서 현재 민주당이 어떠한 정당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열린우리당 시절 개혁정신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당원들은 말그대로 한 줌 세력이었다.

열린우리당 내 구 민주계 국회의원들이 항상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한 줌도 안 되는 것들이....."

 

열린우리당 내 구 민주계는 각자 수장이 있고 지분을 행사하는 패거리 정치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하는 국회의원들이 대다수였다.

나는 이들을 곰팡이라고 불렀다. 정말이지 곰팡이 같은 존재들이었다.

스스로를 좀먹고, 멀쩡한 사람도 그 속에 들어가면 곰팡이가 되었다.

나는 곰팡이가 되기 싫었다. 곰팡이는 가까이 가서도 안 된다.

 

내가 인천에서 창당 발기인 초동 작업을 할 당시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함깨 개혁을 꿈꾸고

도전했던 동지들에게 모두 만나거나 전화했다.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 함께 하자고.

그 중 극소수만 현재 국민참여당에 함께 하고 있다.

나머지 개혁당. 열린우리당, 참정연 동지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대부분 현재 민주당에 남아있거나 , 민주당 인천시당에 한 자리 차지하거나 상근하거나 그렇다.

인천 시당 창당작업하는 동안 이들이 나에게 어떤 말로 상처를 입혔는지는 말하지 않으련다.

 

다만 너무도 쉽게 정치개혁, 정당개혁 정신을 잃어버리고 구태정당에 몸을 담군게 조금은 안타까울 뿐.

그들은 이렇게 말하겠지. 이것이 나의 길이라고....... 그럼 그렇다고 해두자.

하지만 어떻게 그토록 노무현 대통령을 생산적인 비판과는 거리가 아주 먼

무시와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두기, 참여정부 비난에 열 올리던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있는지

나로선 이해불가능하긴 여전하다.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앞장 섰던 의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 전

검찰에 소환될 때 거세게 비난하던 민주당 인사들에게 소위 부역을 하고 있는지...

나로선 죽었다깨도 못할 짓이다.

한 때 같은 방향으로 같은 길을 간다고 여겼건만, 이제는 부질없는 일이다.

 

 

 

통합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민주당은 4.27 재보선이 끝나자 국민참여당을 향해 무책임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 그래서? 어떤 통합?

이들이 말하는 통합이란 국민참여당을 통째로 집어삼키겠다는 것이다.

국민참여당 16개 시도당을 만든 당원들의 눈물과 수고, 소망과 열정, 가치관, 정치관은 송두리째

무시하고 말이다.

 

좋은 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없고, 오직 정치 권력욕에 눈 멀어 개인의 영달과 패거리 정치,

좀 더 솔직히 표현해 마피아 집단과도 같은 정당이 민주당과 한나라당 아니던가.

그런데 어찌 그리 쉽사리 통합을 얘기하는가. 민주당이 말하는 통합은 국민참여당을 해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국민참여당이 오늘 날 있기까지 당원들의 열망이 어떤 것인지 저들은 이해나 할까.

국민참여당은 기존 정당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나 할까.

자유롭고, 구태에 물들지않은 새로운 정당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당원들, 거대 야당인 민주당으로는

도저히 좋은 정치인, 좋은 지도자가 나올 수 없기에 참여당 당원이 되었다는 걸.

 

최근에 최장집 교수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Q 좋은 정치인의 배출 조건이란

 

A  "정당이 좋은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 정당에서 검증에 검증을 거치면서 지도자로 올라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게 약하다. 정당 밖 인물이 특정 시점에 어떤 포퓰리즘적 분위기를 타고 덜 검증된 상태에서

등장하기 쉽다. 한국 정치는 잘못된 지도자를 선출할 리스크가 매우 높다."

 

모두가 새겨 들을 대목이다.

 

열린우리당 시절 구 민주계가 어떤 인물에, 그들만의 정치문화를(문화란 말을 갖다 부치기도 어불성설이지만)

가지고 있는지 겪어본 사람들은 안다. 그런 인사들이 국가운영을 좌지우지 한다는게 억장이 무너지지만.

 

그들은 고스란히 현재 민주당에 남아 깨끗한 정치를 해보겠다는 이념은 잠식되었고,

턱 없이 커져버린 기득권만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무책임하게 통합이니 뭐니 함부로 말한다. 힘을 앞세운 강자의 논리다.

통합의 명분을 내건 폭력적 행위이다. 원칙도 정치철학도 없는.

국민참여당 존재를 깡그리 무시하고, 당원들을 모독하는 일이다.

 

한국의 정당에  그나마 국민참여당이 있는게 다행인 줄 알아야지. 만약 참여당 마저 없었다면?

정치판이 너무 암담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