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에서 15:30분 배로 크라비로 가서 미니버스로 숙소인 J호텔에 도착

짐넣어놓고 바로 해변으로 달려가서 멋진 저녁노을 감상

게이것들이 사진찍자 해서 그냥 찍었는데 삥뜯겼다.. 셋이 100바트씩 팁 달라는걸 100바트만 던져주고 말았다. 기분이 더럽다.. 밤에 홍보전단 나눠주는 화려한 옷차림의 게이들을 조심하라. 사진찍자 하면 단호박을 던지던가, 찍고 나서 쌩까고 가버리시라..

물가가 어째 피피섬보다 싸다는 느낌은 아니다.. 역시 끄라비 타운이 짱이다.. 호객도 많고 정신도 사납고.. 게다가 아까 게이것들..

노을 빼곤 다 맘에 안드는 아오낭..

참고할 점은 공항과 아오낭을 오고가려면 셔틀버스보다 미니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셔틀버스는 끄라비타운도 거쳐가는 노선버스인데 둘다 아오낭까지는 150바트로 금액은 같다. 미니버스는 숙소만 몇군데 돌고 바로 공항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도 적은데다 숙소 바로앞까지 모셔다준다.

이걸로 아오낭은 끝.

아! 크라비공항에서 출발할 때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체크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이륙 1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넉넉하다는 생각을 해도 좋다는 그냥 내 생각임.

아오낭 비치. 기대가 많아서인가? 아니.. 해수욕장이다.. 그냥.. 투어배들도 수시로 들락거리는.. 스노클은 못한다..
여행지로 아오낭비치를 선택하지 말고 선택지로 활용하시길.. 끄라비 타운이 놀기도, 제반환경도 훨씬 좋은 것 같다.

피피섬 들어가는 배편 400바트, 홍아일랜드 투어 800바트. 이게 최초 부른 가격이다. 협상끝에 합쳐서 1000바트로..

아오낭비치로 가는 썽태우(셔틀툭툭)는 그 때마다 다른지 알 수는 없지만 갈 때는 75바트 올때는 60바트를 냈다. 달라는데 줘야지.. 협상의 여지가 없다..

크라비타운의 주말 저녁은 화려하다.. 비가 내리는 축제현장.. 공연도 하고 다채롭다.. 일정을 꼭 주말로 잡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