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전탑 로터리에서 구글맵을 참고하여 찾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구글맵은 버스정류장 위치정보 보강이 필요하다.. 또 다르다.. 암튼 물어물어 간신히 짐톰슨의집을 갈 수 있는 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그만 하천을 따라 걷다 보니 나타난 짐톰슨의집.

문제는 입장료.. 비싸다.. 200밧. 옷한벌값.. 근데 안내는 한국어가 없다.. 그래서 그냥 환불받고 나왔다.. 요금내지 않는 입장객 마당에서 하는 쇼를 봤는데 좋다.. 이쁘다..^^

참고로 짐톰슨은 2차대전 이후에 태국의 실크산업을 일으킨 사람이라 태국사람들이 존경한다고 한다.. 물론 이면에는 비지니스 목적도 있겠지만 암튼 그렇단다..

거길 나와서 골목길에서 길거리 음식을 또 흡입했고.. 이제 다운타운이다..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공짜인 화장실과 에어컨을 쐴 수 있어서 좋은 최신 건물들은 도시의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사람들은 붐볐고.. 행복한 모습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마사지샵으로 갔다.. 타이마사지 1인당 1시간 300밧. 우리돈 만원.. 이건뭐..
물론 팁으로 10% 드려야 한다지만.. 마사지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긴 하다..

이제 6시.. 빠뚜남 시장 구경가야지~~~ 했는데.. 골목은 문을 닫고 큰길가만 영업하고 있다.. 어찌된거지? 암튼 당황은 했지만.. 그냥 예약한 부페로 옮겨갔다.. 방콕에서 제일 높은 건물. 바이욕호텔.. 82층 그릴드 부페..
일반 부페음식은 고만고만 하지만 그릴드 코너에는 그래도 제법 먹을만한 세트가 있다.. 4천원 정도 더 내고 그릴드부페로 결정한 것이 잘 한듯 싶다.. 식사를 마치고 옥상으로.. 회전하는 전망대인데 개방되어 있다.. 나름 괜찮은 야경을 보고 숙소로... 오늘은 일정이 단조롭다.. 왜? 내일 이동해야 하니까..

LEO 맥주를 2병 샀다.. 캔보다는 병.. 여기 맥주중에 그나마 제일 묵직한 느낌이다.. 나는 맘에 든다.. 2병 마시고 이제 잠으로 빠져들어간다..